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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택한 울산 중소기업의 초고압 소방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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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기기사 제이엠모터스
고유량·초고압 소방펌프 개발
최대 250m까지 살수 가능



[ 하인식 기자 ] 울산 울주군에 있는 소방방재기기 전문업체 제이엠모터스(대표 노성왕)는 소방차 진입이 힘든 화재현장에서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한 초고압 고속분출 방식의 소방펌프를 개발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제이엠모터스의 회전 용적형 소방펌프는 지하 10m에 있는 물을 지상 200~300m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고유량·초고압 펌프로 수평방사거리 120m, 수직방사거리 70m 이상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소방차에서 소방호스를 1㎞ 이상 연장해도 수압을 유지할 수 있고 최대 거리 250m까지 고압 방사가 가능해 고층빌딩이나 산악지대, 화학공단 등의 화재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성왕 대표는 1998년 창업한 이후 5년여 동안 20억원을 들여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소방호스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기술적 난관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내·외부 코팅이 된 첨단 고무소재로 소방호스를 만들어 땅에 끌어도 쉽게 파열되지 않고 화학 소방제품을 사용해도 부식과 내부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 고품질 펌프를 완성했다.

이 회사 제품은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기업체와 재래시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도 판매돼 2015년 1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6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이 회사는 골목길이나 재래시장 등 대형 소방차 진입이 힘든 화재현장에 맞는 이동형 소방차와 펌프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화재 발생 시 소방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펌프와 방수포, 수막설비 등 각종 소방장비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무인방재 시스템도 상용화했다. 노 대표는 “해외 영업에 공격적으로 나서 세계적인 소방방재기자재 전문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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