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남양읍 남양로에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화성시도시안전센터'을 개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도시안전센터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안전센터 개소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안전센터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총 사업비 113억5000만원을 투입해 개소했다. 건축 연면적 39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종합상황실과 경찰관실, 정보통신실 등을 갖췄다.
내부에는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전략사업과 3개 과가 입주해 유기적으로 행정, 교통, 환경, 방재 등 도시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안전센터는 ▲7000여 개의 방범 CCTV와 48명의 관제요원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재해 및 범죄 취약지역 안심 비상벨 운영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한 신속대응 ▲지능형 교통체계(ITS)로 교통사고 및 차량혼잡 최소화 ▲미세먼지, 유해물질, 버스노선 및 도착, 긴급 재난 등 생활 정보 제공 ▲GIS기반 지하시설물 관리 및 빅데이터 구축·분석으로 행정 효율화 등의 핵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도시안전센터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에코-스마트 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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