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이 만든 지글래스(G-Glass)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지스마트글로벌은 2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17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글래스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글래스는 투명한 유리 속에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를 넣은 제품이다. 건물 외장재는 물론 인테리어로 마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인증이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나 점유율 5% 이상인 품목, 향후 7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지정해 생산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지글래스는 세계 최초 투명전광 유리로 지스마트글로벌이 전 세계 독점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판매 2년 만에 글로벌 매출 900억원을 넘겼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사진)는 “최근 중국공장에서 제품안정화를 마쳤다”며 “중국내 고속철도 역사에도 대규모 지글래스 공급을 논의하고 있어 중국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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