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제값 받고 팔려면…
렌터카 회사들 처분 보류
가격 하락 '방어막'될 듯
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중고차 시장은 다소 침체기에 접어든다. 그렇다고 차량 거래를 반드시 내년으로 미룰 필요는 없다. 현대글로비스의 내 차 팔기 서비스 ‘오토벨’이 올해 말 중고차 매각과 동절기 자동차 관리 팁을 정리했다.
◆신차 구매 계획 있다면 연말에
연말은 흔히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불린다. 곧 해가 바뀌면 자동차 연식이 1년 더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 때문에 중고차 구입을 내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수요가 줄어드니 중고차 가격도 하락한다. 그러나 중고차 거래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한다.
연말이 되면 각종 신차 할인 프로모션이 늘어난다. 신차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연말을 활용하면 새 차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차 구입 시 타던 차를 시장에 내놓게 되는데 전반적인 시세가 하락했다고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연식에 따른 감가는 이미 11월께부터 시장에 적용돼 있기 때문에 연말이라고 더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또 연말이 지나고 연초가 된다고 해서 떨어진 가격이 다시 오르지도 않는다. 어차피 가격이 이미 떨어져서 다시 오르지 못한다면 연말 신차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손해를 만회하는 길이다.
◆동계올림픽 전 연말 시세 살펴봐야
올해 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도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 해외에서 선수들을 포함한 관광객이 밀려 들어온다. 국내에서도 경기 관람객 및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이 크게 증가한다. 일시적으로 차량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렌터카 회사들은 기존에 처분하고자 한 물량의 매각을 대회가 끝나는 시기까지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시장에 중고차 공급이 줄어들면 연말 가격 방어에 유리할 수 있다. 중고차를 매각하려는 소비자들은 연말 시세 변동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차량관리는 매매 전 주요 포인트
차량 매각을 앞둔 차주들은 동절기 차량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차량 관리 상태는 중고차 판매 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겨울철에는 노면이 미끄러워 제동에 유리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주기적인 타이어 공기압 체크도 필수다. 배터리 역시 겨울에 방전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오래 썼다면 미리 교체하는 것도 좋다. 냉각수도 부동액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차를 팔 때는 현대글로비스 오토벨과 같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추천한다. 전용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 경매 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사업도 운영한다. 중고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 시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하는 거래 형태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낙찰가가 정해지는 시스템으로 가격이 투명하고 객관적이다. 매입 브랜드는 경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공정하고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자격을 갖춘 컨설턴트가 구체적인 평가를 해줘서 믿을 수 있다.
박지영 < 현대글로비스 과장 jypark13@glovi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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