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입주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 6곳 성과 공유
22일 서울 대치동 구글의 창업 지원 공간 '캠퍼스 서울'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구글코리아의 '캠퍼스 입주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 6곳의 졸업식이었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의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겠다며 올해 상반기 해당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캠퍼스 졸업은 입주기간인 6개월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둬야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기업은 6곳이었다.
가시적 성과를 이룬 스타트업이 졸업장을 구글에게 받게 되는 만큼, 졸업식 행사도 특별했다. 6개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졸업하는 스타트업은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 '고미랩스' ▲머신러닝 플랫폼 솔루션 회사 '래블업'▲화물운송 플랫폼 '로지스팟' ▲글로벌 동영상 콘테스트 플랫폼 '어메이저' ▲핀테크 자산관리 서비스 '에임'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기 회사 '프라젠' 등이었다.
각각의 스타트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로지스팟은 캠퍼스 서울에 입주해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연매출 100%의 성장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어메이저의 경우 론칭 이후 9개월간 약 600만 건의 콘테스트가 이뤄지며 높은 이용자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에임팀은 성과발표회에서 "캠퍼스 서울을 통해 개발 인재를 평가하는 방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다"며 "다음달 플레이스토어에 본격적으로 론칭된 후 정식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임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구글은 하반기 캠퍼스 서울과 함께할 새로운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팀은 6개월간 캠퍼스 서울 입주사 전용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한다. 또 글로번 전문가와 인프라 등 다양한 구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캠퍼스 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사가 필요한 교육이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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