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소유한 부동산이 다시 경매로 나온다.
지난달 20일 법원이 공형진 씨의 자택에 대해 경매개시결정을 내리면서 경매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형진이 2009년부터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아파트는 대지면적 95.5㎡, 전용면적 158.5㎡이며, 감정가는 9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2014년 12월에 경매가 시작됐다가 공형진이 채무 중 일부를 갚으면서 취하된 이 아파트는 2009년 한 은행으로부터 6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 현재 이 아파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종로구·종로 세무서로부터 압류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엔 공형진의 부인 강 모씨와 장모가 공동으로 소유한 강남구 논현동 빌라도 법원경매로 나왔다. 1998년 지어진 이 빌라의 감정가는 11억원 안팎이며, 지하 1층~지상 4층의 10가구다.
두 건 모두 내년 1월까지 이해관계자가 배당신청을 하는 배당요구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3~4월 첫 매각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