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은 약 360억원 규모의 강원 동해시 천곡동 중앙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동해시 천곡동 788 일대에 있는 중앙아파트는 연면적 2만9956㎡에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층, 5개 동, 총 241가구(전용 59~84㎡)로 이뤄진다.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올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내년 2분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고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 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7번국도가 인접해 영남지방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더불어 인천공항~강릉을 잇는 KTX가 올해 개통할 예정이고 내년 동해역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동해초등이 인접해 있고, 동해 공영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동해시청, 동해경찰서 등의 관공서 및 동해문화예술회관도 인근에 있다.
‘이안(iaan)’ 브랜드로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은 올 들어 지난 8월 경기도 첫 신탁방식 재건축 시범단지인 부천시 '삼협연립’ 아파트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10월에는 경북 포항시 학잠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약 1078억원)을 따내는 등 꾸준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뛰어난 브랜드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수주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분야 및 소규모 정비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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