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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영화 '레슬러' 촬영, 유해진 선배 덕에 즐겁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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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의 개성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이성경은 런던에서 ‘버버리(BUBERRY)’와 함께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이성경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돋보이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에 캐시미어 메리노 울 소재의 스카프로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라미네이트 코팅한 타탄 체크 트렌치 코트 등 특유의 젊고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런던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지난 10월 말 영화 '레슬러' 촬영을 마치고 런던에 온 이성경은 에디터와의 인터뷰에서 "첫 영화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다"며 "든든히 의지할 수 있는 유해진 선배님을 비롯해 좋은 스태프들이 있어 즐겁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성경은 "연기를 하고 난 뒤 마음 속의 작은 감정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기억하려고 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더 좋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묵은 껍질을 벗겨내고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화보는 마리끌레르 1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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