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이재식·심리학과 교수)과 부산대 민주화교수협의회(회장 장동표·역사교육과 교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시대를 보는 안목과 민주주의에 관한 소양을 길러주고자 지난해 4월부터 「부산대학교 민주주의학술강좌」를 진행 중이다.그 일곱 번째 연사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초청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내 인덕관 대강의실에서 강연을 연다고 부산대는 20일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 갈 부산 미래교육’을 주제로 변화하는 미래에 한국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부산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부산교육희망 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앞서 열린 「부산대학교 민주주의학술강좌」에서는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와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등이 초청돼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도 했다.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과 민교협은 내년에도 네 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정치·사회·언론·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연을 제공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이재식 사회과학연구원장은 “부산대 민주주의학술강좌는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술적인 논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자유로운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 이후에도 매년 4회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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