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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PC 넘어 AI·자율주행차…인텔은 이제 빅데이터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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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신기술도 선보일 예정
다양성 문화가 혁신 창출



[ 안정락 기자 ] “인텔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분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더 이상 PC 중심이 아니라 데이터 회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기자와 만나 “인텔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토털(종합)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는 데이터의 홍수 시대”라고 했다. 그는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가 1시간에 400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에어플레인(비행기)’은 하루에 4만GB의 데이터를 쏟아낸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게 인텔의 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인텔이 최근 이스라엘의 차량용 카메라센서 업체인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약 16조8000억원)에 인수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인텔은 자율주행차의 똑똑한 ‘두뇌’를 개발할 수 있고 모빌아이는 똑똑한 ‘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십 대의 카메라에서 찍은 경기 영상을 자사의 ‘360 리플레이’ 기술로 결합해 입체영상으로 내보내고, 최첨단 드론 기술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사내문화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인텔의 여성 근로자는 전체 직원의 26% 수준으로 다른 정보기술(IT) 기업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는 통신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이 많다”며 “인텔코리아가 이들 기업과 협력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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