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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마트 진료' 서울대 동물병원 개원…실시간 진료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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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서울대 동물병원이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증축된 반려동물병원은 기존 병원보다 3배 큰 연면적 5,667.6㎡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2014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5년 건축허가, 시공사 선정, 착공 등이 이뤄졌다.

신규 개원한 동물병원의 특징은 스마트 진료다. 보호자가 IT(정보기술)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진료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병원 건물은 추후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센터, 격리입원실, 건강관리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진행된 개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학내외 귀빈 및 서울대동물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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