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34

  • 3.13
  • 0.11%
코스닥

862.15

  • 7.72
  • 0.90%
1/4

'육아용품 큰손' 된 아빠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육아용품 큰손' 된 아빠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스카페

베이비페어 입장객 48%가 남성
아기띠 색상도 남색이 인기



[ 조아란 기자 ] 직접 육아에 나서거나 관심을 갖는 ‘육아대디’가 늘면서 아빠들이 육아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9월 말 발표에 따르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8388명으로 전년 동기(5398명) 대비 55.4% 늘었다. 국내 최대 규모 육아전시회인 ‘베페 베이비페어’를 다녀간 남성 비중도 2013년 26%에서 올해 48%로 증가했다.

육아용품업계에서는 이런 추세에 맞춰 ‘아빠 전용 육아용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아빠 파워’가 가장 많이 반영되는 제품군은 아기를 안을 때 사용하는 아기띠다. 기존에는 여성 체형에 맞춘 크기와 파스텔톤, 꽃무늬 디자인의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남성 체형에 맞춘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포그내의 ‘포그내 힙시트’는 허리에 둘러 아이를 앉힐 시트를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허리 사이즈가 38인치까지 늘어나 덩치가 큰 남성도 사용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브랜드였던 한세드림의 모이몰른도 2015년 시범적으로 선보인 아빠용 기저귀가방 ‘대디백’이 인기를 끌자 지난 9월 제품을 리뉴얼해 ‘완트 대디백’을 출시했다. 부부가 같이 쓰는 기저귀 가방이 아니라 남성 체형에 맞춘 아빠용 가방이다.

아빠가 한쪽 팔로 아이를 안을 수 있도록 돕는 엘루스밴의 ‘파파캐리어 핸드시트’도 인기다. 깁스 모양으로 한쪽 팔만 끼워 넣으면 되기 때문에 배가 나온 남성도 사용할 수 있다. 약 175㎝ 키에 가슴둘레 100cm 남성 체형에 맞게 제작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