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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흔들렸던 포스코… 하루 만에 충격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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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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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하락했다가 16일 0.6% 반등
    "4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 최만수 기자 ]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던 포스코가 하루 만에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는 전날 포항에 있는 공장이 지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여진이 이어지더라도 설비가 멈추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2000원(0.65%) 오른 3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는 전날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3.61% 하락한 채 마감했다. 포항에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이외에도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전기로 공장, 세아특수강 등의 생산설비가 있다. 포스코에 원료를 공급하는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등 철강 관련 기업 사업장도 몰려 있다.

    이재원 KB증권 연구원은 “포항제철소는 진동 감지센서가 작동하면서 일부 생산라인에서 조업 중단이 있었지만 바로 재개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포항에 생산설비가 있는 다른 철강 및 관련 기업 중에도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제철(상승률 0.73%) 등 다른 철강주도 회복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투자와 관련, 여진에 따른 피해를 걱정하기보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6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9.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1조1257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 시기엔 철강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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