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장중 760선을 돌파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2520선마저 내어줬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6.93포인트(0.92%) 상승한 763.39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상품 가격 하락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3%, 0.29% 떨어졌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장중 760선을 넘어섰다. 지난 8일 이후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점을 또 경신한 것이다.
개인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홀로 107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99억원 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8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업종이 상승세고 종이목재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중이고 신라젠은 4% 강세를 나타내며 9만원대를 돌파했다. CJ E&M 티슈진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서울반도체가 오르고 있다.
반면 로엔 SK머티리얼즈 휴젤이 하락중이고 메디톡스는 7% 가까이 급락세다.
종목별로 넥스트아이는 액면분할과 중국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됐다는 소식에 13% 급등세다. JYP Ent.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피지수는 장중 2520선마저 이탈했다. 전날보다 10.09포인트(0.4%) 내린 2516.5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315억원 458억원 순매도세다. 개인은 552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다.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삼성물산이 하락세다.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1~2% 약세다.
종목별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3분기 깜짝실적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쿠쿠전자도 3분기 호실적에 6% 급등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115.6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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