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층에 '디스트릭트C' 열기로
"집객효과 높이고 공실률 낮출 것"
[ 조수영 기자 ] 서울 을지로1가에 있는 부영을지빌딩(사진) 지상부가 지역별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복합문화 외식공간으로 재단장한다.
부영은 내년 2월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에 유명 맛집을 모은 ‘디스트릭트C’를 연다고 밝혔다. ‘C’는 부영을지빌딩이 자리잡은 ‘시청(City Hall)’의 알파벳 첫 글자에서 따왔다.
최근 오피스시장에서는 식음료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업시설을 유치해 건물 가치를 올리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건물의 유동인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영을지빌딩은 과거 삼성화재 본사 빌딩으로 올해 1월 부영이 인수했다. 지하 1층은 휴게 공간과 사무실, 지상 1층은 영업소 은행 삼성서비스센터, 2층은 사무실 등으로 활용돼왔으나 부영이 인수 이후 리테일 시설로 재단장했다.
디스트릭트C에는 일본식 까르보 파스타로 유명한 ‘키친토’, 베트남 현지에서 공수한 허브와 식재료를 사용해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크랜베리 스콘, 애프터눈 세트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헤븐온탑’, 밀크티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 365가지의 다양한 빙수로 잘 알려진 ‘도쿄 빙수’도 유치할 계획이다.
입점업체 구성은 OTD코퍼레이션이 맡았다. 광화문 디타워, 여의도 디스트릭트Y의 입점업체를 유치한 기업이다. 부영 관계자는 “디스트릭트C를 통해 집객력을 높이고 공실률을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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