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에 기술을 지원하는 ‘e-safe경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통해 547개소에 기술지원을 완료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e-safe 경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영세사업장 547개소에 지원분야별로 768건(악취 302건, 대기 273건, 수질 84건, 유독물 73건, 폐기물 21건, 소음 8건, 비산먼지 7건)을 기술지원했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기술지원 실적이 404개소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도 더욱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발안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올해도 도내에서 대기 및 악취에 대한 지원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i>2014</i>년부터 시작된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총 56명,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내 전 지역의 영세사업장에 대기, 수질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환경기술지원은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주가 신청서를 경기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각 지역별 기술지원단 운영 기관에 제출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무료 기술지원 이외에도 시설개선 자금 융자 알선 등의 지원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화성시에 위치한 A도금사업장 관계자는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측정분석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해줘 영세사업장으로서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영세사업장은 환경관리에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술지원 및 융자 알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에 신청하면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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