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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 '짓다-놀다-먹다' 모토로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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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건강한 삶' 창립 신념 구현

매일유업



[ 이우상 기자 ] 유제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1969년 설립된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는 매일유업의 전신이다. 1980년 매일유업으로 사명을 바꾼 뒤에도 설립 당시 신념을 지키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07년 네슬레 등 세계적인 조제분유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고급 조제분유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중동,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5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매일유업의 창립 이념은 1999년부터 생산 중인 특수 분유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매일유업은 다른 경쟁사가 제조하지 않는 특수 분유 생산에 뛰어들었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앓아 일반 분유를 먹을 수 없는 영유아들만을 위한 분유다. 이전까지는 기술·경제적인 이유로 생산기업들이 외면하던 특수 시장이었다. 매일유업은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인 고전적 페닐케톤뇨증(PKU)을 비롯해 각종 대사질환을 앓는 영유아를 위한 특수 분유 8종을 생산하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환아 가족을 위한 캠프도 후원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전북 고창군에 ‘상하농원’을 개장했다. 상하농원은 10만㎡ 규모 위에 ‘짓다-놀다-먹다’를 모토로 한 체험형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과 각종 체험·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 소재 농가 50곳과 계약을 맺고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창립 신념의 연장선에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성장도 더했다.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다. 고창군 농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셈이다. 매일유업은 고창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60%가 고창 출신이며 젊은 20~30대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임신육아교실 ‘앱솔루트 맘스쿨’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유업이 진행하는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이다. 1975년 문을 연 ‘어머니교실’이 그 전신이다. 어머니교실은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임신 정보 제공을 위해 매일유업이 시작한 국내 최초 임신육아교실이다. 이 활동으로 어머니교실은 1978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앱솔루트 맘스쿨은 2005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수한 강의 수준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임신육아교실로 꼽히고 있다. 매일유업은 매년 350여 회 행사를 열고 7만여 명의 엄마들과 만나고 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국내사업 강화, 해외사업 확대, 신사업 진출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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