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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위급상황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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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
대학병원과 협력 내년초 출시



[ 임락근 기자 ] 의료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암 검진·치료는 물론 중환자실 환자의 위급상황도 예측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나온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에이아이트릭스의 유진규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를 하고 “내년 초 인공지능 기반의 중환자실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실 환자 관리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다.

유 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중환자실 환자들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관찰하면서 패혈증 등 급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 심정지 위험, 나아가서는 죽음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면 중환자실 의료진의 인력 배분을 효율화할 수 있어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병실에 비해 훨씬 높은 중환자실 병실료를 낮춰줄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유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부 TV사업부 등에서 6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맡았다. 의료기기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에서도 일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머신러닝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중환자실 관리 솔루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왜, 어떻게 특정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설명해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인공지능은 질환 판정 및 치료법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만 배경 설명까지 해주는 진일보한 인공지능이라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강점은 머신러닝 기술력”이라며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협력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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