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분기 호실적에 상승세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2.26%)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2141억원, 매출 3조5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1.8%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는 평가다.
이날 현대차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실적 성장과 배당 매력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황성진 현대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괴리도는 거의 소멸됐고, 정책적 악재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거의 반영됐다"며 "무선가입자 성장과 배당 증가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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