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진회 행장(사진)의 연임을 확정했다. 박 행장은 2014년 10월부터 최근 3년간 씨티은행을 이끌었으며 새 임기는 2020년 10월26일까지 3년이다.
씨티은행은 박 행장의 연임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고 소매금융 사업을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연말까지 기존 126개의 국내 소비자 점포 가운데 36곳만 남기고 90곳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박 행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하다가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으로 옮겼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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