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의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고 경찰의 범인 검거를 도운 공로로 영등포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산업은행 직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영업부를 방문한 20대 여성 고객이 예금 인출을 요청하는 와중에 휴대폰으로 모든 상황을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필답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알렸다. 이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사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산은 관계자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피해 관련사례 및 사기 유형별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난 2월에는 구미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해 구미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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