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경제활동 재기 지원에 사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창용 캠코 사장(가운데)은 이날 서울 수서동 밀알복지재단을 방문해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왼쪽),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신장이식 환자들의 수술비와 수술 후 경제활동 재기 지원비용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캠코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구총소득이 최저 생계비 120% 미만인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생활가정의 신장이식수술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캠코와 밀알복지재단, 지방자치단체, 병원,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에서 수시로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장이식 환자와 신장기증자 모두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캠코는 2012년부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총 11억3000만원을 기부해 171명의 신장질환 환자를 도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따뜻한 금융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신장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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