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22일까지 열려
[ 장창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양궁 대회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는 대회로 꼽힌다. 전 세계 61개국 376명의 선수가 리커브, 컴파운드 부문에서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한국에선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아이오닉 사전 공개 행사도 한다. 대회기간에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총 8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와 함께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대회 후원뿐 아니라 개최국인 멕시코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 대회의 의의를 높인 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부친인 정몽구 회장을 이어 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 양궁이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배경에는 정 회장 부자의 아낌없는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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