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과 동거남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세7븐'은 고 김광석과 딸 서연 타살 의혹을 받고 있는 서해순을 만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서해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인근 자택을 찾아 며칠동안 이 집에서 한 남성이 오가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 남성은 김광석의 동창이자 서해순과 뉴욕서 함께 있었던 이 모 씨다. 소송 문건에 '남편'으로 명시된 남성이기도 하다.
서해순은 이 동거남에 대해 "건물을 빌릴 때 도와주신 분"이라며 "칼 들고 총 들고 오는 사람이 많은 동네에서 장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가 "양심을 걸고 그 분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냐"라고 묻자 서해순은 "양심이고 뭐고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냐. 배를 갈라 보여드리면 되냐. 아니면 죽어 재를 뿌려서 알려드리면 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여자고 50대 아줌마"라며 "저를 털어서 나올 게 없다. 저에게 한번 대적해보라고 해라. 그래서 이상호 기자(영화 '김광석' 감독)에게 '여자를 공격했으니 방송에 나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고 김광석의 일기장에 미국 뉴욕 당시 서해순과 이틀가량 사라졌다는 내용으로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이에 서해순은 "김광석과 서로 파티하고 놀고 여러명이 있었다. 김광석은 술 먹다가 호텔에 들어가 자고 나는 컬럼비아 대학교 친구분의 숙소에 가 놀았다. 매일 그러니까 김광석이 그렇게 써 놓은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는 없다. 술 같이 먹고 바람 쐬러 가고 그런 것은 있지만 호텔에 있는 걸 들킨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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