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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기업] 아이를 지키는 'mom편한' 사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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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시훈 기자 ] 롯데그룹은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벌이고 있다.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한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이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문을 열었다. 놀이터 지원 사업은 주택단지의 노후된 놀이터들이 폐쇄되거나 어른들 편의를 위해 다른 용도로 변경돼 해당 지역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곳을 찾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롯데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공공 놀이터를 매년 5곳 이상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mom편한 놀이터’는 친환경 놀이터, 비정형 창의 놀이터, 안심 놀이터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기본으로 추진된다. 놀이 시설물엔 1등급 원목과 친환경 도료가 사용된다.

아이들이 방과 후 지낼 수 있는 다락방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롯데는 7월 전북 군산 회현면에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호점을 열었다. mom편한 꿈다락은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더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친환경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실 등을 갖췄다. 롯데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곳, 5년 내 1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산모를 위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도 롯데가 역점을 두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는 2015년부터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산모를 위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축복 받아야 하는 출산과 육아 과정이 경제적인 이유로 부담되지 않도록 아기옷, 젖병 등 신생아 필수 육아물품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응급처치법 및 기본육아상식에 대한 산모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취약계층 산모와 가족 350여 명을 잠실 롯데월드몰로 초청해 산모교육 및 문화행사를 열었다. 롯데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과 2016년 600여 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인원을 늘려 900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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