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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택시장 도전장 낸 '새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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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종합건영·동도건설·보미건설…아파트·오피스텔 잇따라 공급


[ 김진수 기자 ]
인테리어, 공장 건축, 단독주택 건설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건설사들이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훈종합건영 동도건설 보미건설 성화종합건설 등이 연말까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공급에 나선다. 상훈종합건영은 다음달 경기 부천시청역 인근에 오피스텔 ‘솔라리움’(316실)을 분양한다. 이 회사가 주거시설 공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솔라리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인테리어와 공장 건축 등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업체로 1990년 설립됐다.

보미건설은 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오피스텔 ‘보미 더 리즌타워’(395실)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배후 수요지로 꼽힌다. 보미건설은 2015년 위례신도시에서 131가구 규모의 ‘보미 리즌빌’을 공급하면서 주택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아파트를 분양했던 동도건설은 이달 경기 군포시 당동에서 ‘동도센트리움’(투시도) 218가구를 내놓는다. 모든 가구를 전용면적 43·50·53㎡ 소형으로 구성했다. 1984년 설립된 동도건설은 수도권에서 200가구 안팎의 중소형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성화종합건설은 강원 동해시에서 전용 59~84㎡ 412가구로 이뤄진 ‘천곡동 성화누리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화종합건설은 2007년 충북 청주시 영운동에서 성화누리안(174가구)을 공급한 적이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대라종합건설과 한국건설이 각각 쌍암동과 동림동에서 291가구와 28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이외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건설업체들이 속속 주택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축소 등으로 관급공사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중견 주택업체 분양담당 임원은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 건설사들이 주택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들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는 규모가 작고 지역 실수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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