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 실력에 일침했다.
안 위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스위스 빌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모로코의 평가전에서 해설을 맡았다.
지난 7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완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모로코전에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 등 최정예 선수들을 기용하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1.5군 선수들을 내세운 모로코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안정환은 한국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한국팀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며 "내가 히딩크였으면 절대 한국에 안 온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종료 1분여를 앞두고 구자철 선수가 모로코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은 상황에서 안정환은 "선배로서 후배들을 응원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나 "냉정히 따지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부터 반성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 정도로 몸이 무겁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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