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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4분기 '하우스 뷰' 발표…"미국 금융株에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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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사장 윤경은, 전병조)이 10일 올 4분기 'WM House View'를 발표했다.

KB증권은 ‘WM House View’를 통해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과 추천 상품 및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시황 변화에 따라 수시로 전술적 자산배분을 제안 중이다.

KB증권은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WM House View’를 통해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개선의 온기가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미국 및 유럽펀드, 신흥국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아세안 관련 금융상품을 추천한 바 있다.

지난 3분기 추천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은 경기 개선과 신흥국 증시 중심의 강세가 진행되며 전반적으로 KB증권의 예상에 적중했다. 다만 국내 추천 펀드의 경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지난 8~9월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

KB증권은 이와 관련해 WM Daily를 통해 ‘모멘텀 공백 구간, 잘 쉬는 것도 전략이다’라는 보고서를 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자산의 변동성을 낮출 것을 제안했다.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잔고 1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KB증권의 일임형 랩어카운트 ‘KB able Account’도 ‘WM House View’를 기반으로 한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4분기 자산시장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축소가 본격화되겠지만 글로벌 경기회복과 실적성장에 기댄 위험자산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전망했다.

4분기의 핵심 키워드로는 ‘미국 금융주’를 꼽았다. KB증권은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경기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그 중에서도 금융주는 트럼프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 의지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설정된 미국 금융주 펀드는 연초 이후 성과가 동종 유형 중 상위 75%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성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은 테이퍼링(자산축소) 논의가 본격화되겠지만 경기개선과 디플레이션 탈출을 근거로 주목해 볼만한 지역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브렉시트(Brexit)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영국은 추천지역에서 제외됐다.

신흥국 중에서는 성장 모멘텀(동력)을 보유한 아시아 지역 역시 KB증권은 유망하게 봤다. 이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국가는 중국으로 구조조정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내 내수 성장 대표주로 압축전략을 제안했다.

한국 증시는 실적과 배당을 바탕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화학, 정유, 철강 업종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어 한국 증시의 가격적인 부담이 높지 않다는 것.

KB증권은 결론적으로 4분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화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미국 금융주는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초과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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