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산예술제 행사에 부산시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 초청 시 항공편 지원
부산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메세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동석 부산예총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올해부터 매년 부산예술제 행사에 부산시의 자매결연?우호협력도시 초청 시 항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예술제 참석이 쉽게 이뤄져 해외 도시 예술단 초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전시회, 공연 및 축제 등을 후원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향후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그 첫 발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55회 부산예술제에 참여하는 몽골 전통 공연단체에게 울란바토르 노선 왕복 항공편을 지원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양 도시 간 본격적인 교류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양 도시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논의 중이다.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은 도시 간 교류의 발판이 되는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지역민들께 보다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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