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일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안세홍 전 이니스프리 부사장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세홍 대표(56)는 1961년생으로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안 대표는 1986년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입사했다. 2009년 아모레퍼시픽 시판사업부 상무와 2011년 이니스프리 전무, 2014년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44)는 1973년생으로 중앙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8년 그룹에 입사해 2009년부터 이니스프리에서 TM팀장, 글로벌전략팀장을 거쳤다. 2014년부터 마몽드 Division 상무를 지냈다.
제시카 한슨(Jessica Hanson)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은 로레알, 세포라에서 브랜드 총괄과 사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업무를 맡았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등 신채널 대응을 통해 내수 성장 기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작년보다 빠른 인사를 단행해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현재 퇴임한 상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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