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부터 제주도, 전라도와 경남서부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흐려질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다.
6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7일은 북한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비도 오면서 6일까지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 쌀쌀하겠다.
바람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전 4시 기준 남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돼 있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라도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재차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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