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중구 등 14개 구의 약 500만명에 대한 전력공급을 관할하는 곳으로 이 차관은 연휴에도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가을철이 전력수요가 낮은 비수기인 데다 발전설비가 충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력시설의 고장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정전이 발생하면 긴급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최근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물리적 방호 관리 뿐 아니라 북한의 사이버테러 등 전력시설 위협요인에 대한 확고한 대응 태세 확립을 주문하면서, 최근 대부분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돼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