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518억원으로 추정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495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며 "지난 2분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37억원 가량의 고정비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50.5% 증가한 24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 2분기 구조조정, 공통비 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조직효율화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렌터카·경정비 및 가전렌탈 사업 실적 개선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동통신사 및 관계자의 단말기 유통사업 제한이 포함된 '단말기 완전자급제' 발의에 따른 휴대폰 도매유통 사업 철수 우려는 주가에 부정적이다. 허 연구원는 "통신사, 제조사, 중소 유통사 등 이해관계자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므로 법안 통과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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