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11번가는 30일까지 '홈플러스 전문관'내 약 2만5000여개 상품을 당일배송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 전문관에서 장을 본 뒤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면 해당 매장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도우미가 직접 골라 홈플러스의 냉동, 냉장 전용 차량으로 신선한 상태로 배송해준다.
명절 차례상에 필요한 쌀·잡곡, 정육·계란, 두부, 과일, 생선·해물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과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비롯한 마트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물품을 받을 예약배송 시간 설정도 가능하다. '홈플러스 첫구매 고객 대상 30% 할인(1만원 이상 최대 5000원)쿠폰'도 발급한다.
구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e쿠폰도 할인 판매한다. 25~26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은 6800원, 오는 29일부터 명절연휴가 끝나는 10월9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케이크 50여종'을 최대 25% 할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14종'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편의점 e쿠폰'도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10월8일까지 'CU편의점 1만원권'은 9000원에 판매한다. 냉동식품, 음료, 라면, 간식 등 e쿠폰 24종은 40% 이상 할인하는 등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췄다.
매년 연휴기간 e쿠폰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 올 설 연휴 포함한 약 10일간(1월21일~30일) e쿠폰 매출은 전달 동기 대비 101%, 5월 황금연휴 기간(4월30일~5월9일) 매출도 전달보다 1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본부장은 "택배물품이 급증하는 명절연휴 직전에 배송걱정이 없는 상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워 쇼핑편의성을 높였다"며 "모바일e쿠폰, 간편식품 등 최근 몇 년간 떠오르는 명절 인기상품들을 전략적으로 앞세우고 혜택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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