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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감원 압수수색…간부 3인 자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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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환 기자 ] 검찰이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난 금융감독원을 22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수석부원장실과 총무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채용비리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혐의를 받는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 이문종 국장 등 현직 간부 세 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일 감사원은 금감원이 2016년 신입직원 채용 때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꿨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업무방해, 직권남용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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