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지정학적 위험 재부각 우려 등의 요인으로 조정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상품가격 하락 여파로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고, 애플이 하락세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은 경향은 한국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불거지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만큼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니켈,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관련 종목이 국내 증시에서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차익실현 매물 출회 요인으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전기전자업종도 애플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거의 매일 이벤트가 대기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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