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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분양현장]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명품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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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주 참여


[ 설지연 기자 ]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처음으로 명품 랜드마크 단지를 짓겠다고 나섰다. 가락시영 이후 처음으로 잠실권에 재건축 입찰을 앞두고 있는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잠실 첫 단독 명품 단지인 ‘잠실자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980년과 1983년 각각 입주한 미성아파트와 크로바아파트는 2016년 통합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함께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11개 동 1350가구의 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888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GS건설은 업계 최고의 아파트 시공 능력과 강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마케팅 능력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이번 수주전에 나섰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락동, 방이동, 오금동 등지의 중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어 잠실 지역에 ‘자이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이미 잠실에서 많은 사업 수행 실적이 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잠실 주공 3단지를 트리지움으로 재건축했다.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잠실 주공 4단지를 레이크팰리스로 신축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잠실주공 5단지 수주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 평가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거주자의 31.4%가 자이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았다.

강남권 재건축 성공 경험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GS건설의 ‘반포자이’는 고급아파트 시장의 중심을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로구 ‘경희궁자이’는 입주와 동시에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GS건설은 따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지 않고 ‘자이(Xi)’ 브랜드를 이어오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2002년 9월 론칭된 자이는 지금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강남에서 브랜드 경쟁력으로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분양실적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한 달 만에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한 경기 ‘한강메트로자이’(3598가구)를 비롯해 ‘안산그랑시티자이2차’(3370가구) 등 7000여 가구 대규모 분양을 잇따라 마쳤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강남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가 잠실에 처음 단독으로 입성할 기회인 만큼 명품 단지 설계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잠실 미성크로바 조합원이 자이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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