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제물주간이 개최되는 경주 하이코 /하이코제공
20일 경주 하이코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한·중관계가 경색되자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진출에 초점을 맞춰 개최된다.
경북도는 국토부와 환경부, 대구시와 함께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의 워터비즈니스포럼에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국내외 32개 발주처 시장에 대한 진출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은 6개 주제별로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정부(B2G) 면담을 주선하고 국가별 물사업수요를 발표해 국내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한다. 또 해외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정부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자간개발은행(MDB)사업의 우수사례도 소개한다.
20일 열리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상수도개발사업, 필리핀 물산업, 베트남 후에시 물사업, 방글라데시 임시상수도 사업등 13개 국내외 발주처의 사업이 소개된다. 국내 물기업인 PPI평화는 iPVC펌프관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등 해외 정부 관계자들에게 대구경북 물기업의 앞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중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향후 5년간의 유망기술에 대해 분야별로 기술목표를 정리한 물산업 기술 로드맵을 제작 공개한다.
윤봉학 도 물산업과장은 “다양한 기술융합으로 탄생한 물산업은 표준산업분류가 없어 기술분석이 미흡했다”며 “글로벌 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도레이케미칼이 참여해 만든 로드맵을 공개해 기업들에게 신제품개발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경북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20여개가 참여하는 특별관을 마련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전 세계 도시정부들이 모여 글로벌 물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세계물도시포럼을 개최하고 세계물도시 협력 선언문을 채택?발표한다. 시는 19일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물산업 비즈니스회의를 다이텍연구원에서 개최했다.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대표와 로얄정공, 삼진, 문창 등 8개 물기업이 기업홍보교류 회의를 가졌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 대한민국국제물주간 개요
주최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K-water
기간 : 9.20 ~ 23
장소 : 경주 HICO 일원
내용 : 워터비즈니포럼 등 100개 세션
동시개최행사: 아시아국제물주간,세계물도시포럼
자료 : 경북도,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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