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오트루잔트가 유럽 판매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6500원(1.99%) 오른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5일(현지시간) 온트루잔트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았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CHMP의 긍정의견이 나오면 2~3개월 내에 최종 판매 승인을 받게된다.
온트루잔트는 유방암치료제로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원조의약품인 로슈의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은 지난해 약 7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전세계 판매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마지막 영업적자를 뒤로하고 3분기부터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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