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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NCS 공부합시다] 기업은행은 NCS 채용방식을 가장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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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등에서 직무능력·직업기초능력을 보여라



하반기 금융권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대 시중은행 중 기업은행이 신입행원(개인/기업금과 IT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을 실시 중이다. 최근 은행권 채용확대의 흐름과 관련하여 한경금융NCS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행 채용을 살펴보자

기업은행 채용절차 이해

일반직 행원의 경우 서류-필기-역량면접-임원면접의 순으로 진행되고, 특성화고 채용의 경우 역량면접을 제외한 서류-필기-임원면접의 순으로 진행된다. (역량면접의 단계가 빠진다) 역량면접의 경우 토론과 세일즈 면접 등을 말하며 실무자의 시각으로 조직의 적응력과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 및 고객에 대한 응대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우는 이 단계가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임원면접 혹은 실무자면접에서 물어볼 수 있는 사항이므로 완전하게 빠진다 고는 말하기는 어렵다. 절차상 그렇다는 의미다.

서류와 관련해 두 가지를 강조하자. 첫째, 이력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라.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을 했거나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제출한 이력서는 인사담당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실무자들이 전부 검토한다. 두괄식으로 읽기 쉽고, 본인을 왜 뽑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둘째, NCS기반 채용이라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대주주인 준공공기관의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전체 채용의 과정에서 다른 어떤 은행보다 NCS 채용 단계를 정확하게 따른다.

필기시험의 이해

앞에서 언급을 했지만 기업은행은 NCS기반 채용을 따르기 때문에 ‘직업기초능력+직무수행능력’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한경금융NCS의 시험 형태가 위의 형식을 따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성화고 채용은 직업기초능력 6개 영역(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정보능력, 조직이해능력) 총 50문항으로 치러진다. 대졸 신입행원의 경우와 평가 영역은 같지만 총 문항수가 90문항으로 차이가 있다. NCS직업기초능력은 해당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적인 능력 수준을 보는 것이며 해당 점수가 현저히 낮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해당 채용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습방법은 해당 학습 모듈을 NCS사이트에서 내려받아 학습하는 방법도 있지만 너무 양이 방대하므로 학습의 효율성 측면에서 시중의 문제집을 구매해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와우패스잡의 기업은행 교재가 있으니 해당 교재를 참고해도 좋다.)

임원면접의 이해

임원면접의 경우는 본인의 자기소개서 및 필기시험에 대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이다. 임원면접까지 갔다면 거의 합격선에 왔다고 할 수 있으나 여기서도 짚어야 할 포인트가 있다. 첫째, 임팩트 있는 자기소개와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상세하게 본인을 소개했지만 그것은 글로 표현을 한 것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서류상의 소개이지 면대 면의 소개는 아니다. 따라서 1~2분 내에 자신을 명확하게 소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인성에 대한 부분이다. 은행은 화려해 보이지만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이다. 따라서 은행을 방문한 고객에게 친절한 응대가 기본이다. 은행업무의 많은 부분이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영업’으로 가고 있지만 인성은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부분이다. 임원면접은 실무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서 뽑은 가장 적합한 인재를 추천한 자리이므로 복잡한 질문을 하거나 다른 테스트 항목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은행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인 서류 위주의 검토를 하게 된다. 본인이 채용 단계에서 보여줬던 모든 모습에 대한 평가를 받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쉽다.

김상민 < 선임연구원 유비온 금융경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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