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5천만 국민이 핵인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술핵 재배치'만이 유일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안보파탄과 무능에 전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가 되면 세계 핵질서가 재편된다"면서 "특히 분단국가인 북한이 핵보유 한 마당에 전술핵 재배치는 이제 한반도 문제 뿐만 아니라 세계 핵질서 재편을 가져오는 엄청난 화두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내 나라 내 국민 지키기 위해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면서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은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원전 30년의 결과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 다르게 IT기술, 컴퓨터 기술 발달로 핵보유 북과 비교 안되게 짧은 시간 내에 보유할 수 있다"면서 "1년 만 하면 핵보유 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하며 천만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그런 각오로 앞으로 천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과 전술핵 재배치 외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