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8일 동두천의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에서 '우수중소기업 초청 채용박람회'을 연다. 채용박람회는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금성침대, ㈜한미이엔씨 등 기술혁신형 우수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7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영상고 학생 10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기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교생에게 참여기업 정보(직종, 채용직무 등)을 사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게는 취업 희망 학생의 이력서를 사전 발송해 현장면접의 효율성 및 채용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장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및 일자리 상담 등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학생과 1대 1 맞춤형 채용면접 및 피드백을 시행한 후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관에서 전문 취업상담사의 진로·직업 코칭, 온라인 모의면접 등 다양한 구직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구익 경기중기청 경기북부사무소장은 “앞으로 지역 내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가질 때 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의 의정부공고 박람회에서는 특성화 고교생 104명을 심층면접을 거쳐 4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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