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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상 기자 ] 법무법인 광장이 국내 로펌 최초로 국제통상분야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했다. 5일 광장에 따르면 국제통상 동향 분석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교육기관으로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을 지난 4일 설립했다.
초대 원장으로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박태호 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65·사진)가 취임했다. 박 원장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조지타운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무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친 국제통상 전문가로 손꼽힌다. 제1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기도 했다.
광장 국제통상 그룹은 외교통상부 FTA 교섭 대표를 지낸 최석영 고문을 필두로 국제통상 분야 전문 변호사들과 회계사 진용을 갖추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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