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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플러스]엔씨소프트, '리니지M' 흥행·로열티 매출이 '기댈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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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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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내 조정장에서 주가 받침목으로 작용했다.

    5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500원(0.36%) 오른 4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했다. 거래일 기준 닷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달 간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10.46%(4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 출시한 리니지M의 초기 흥행 성과가 이어지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덕이라고 분석했다.

    리니지M의 일매출이 출시 초반과 비교해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이 가진 저력과 탄탄한 사용자 기반이 모바일에서도 이어진 만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지난 1일 구글플레이 마켓 일매출은 233억원으로 7월1일의 23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리니지M 매출이 초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4분기 개인간 아이템 거래와 공성전 추가로 라이프사이클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충성 유저'들의 사용 기반이 확대되면서 재접속률, 체류시간 등 사용자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모바일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고, 장기 흥행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에서 흥행몰이에 나선 만큼 로열티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보유한 만큼 리니지2 레볼루션이 흥행하면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흥행은 리니지 IP의 인지도를 높여 리니지M의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매출 순위가 2~5위권에서 안정화되며 20억~30억원 수준의 일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로열티 매출 추정치를 기존 1010억원, 1090억원에서 1260억원과 15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리니지M 효과로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증권금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6517억원과 2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9.49%, 영업이익의 경우 358.99% 급증한 수치다.

    황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88.2%, 355.2% 증가한 6270억원, 2964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자산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360억원 가량이 영업외 수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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