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인 광명시가 세계적 관광도시인 미국자치령 괌 주정부와 관광·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국제적인 관광·문화 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가 경제·관광·문화 우호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괌 주정부는 인구가 약 16만5000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85만 명의 한국 관광객과 60만 명의 일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업에서는 세계적인 영향력이 있다.
시는 협약 체결로 괌 주정부와 관광 및 문화 분야 뿐 아니라 경제에 있어서도 다양한 형태의 교류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국제적인 관광·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괌 주정부의 세계유명관광지로 성장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는 “광명시가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을 통해 관광도시로 발전해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광명시와 괌 주정부의 협약이 한미 양국 간 더욱 강한 우호관계를 위해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칼보 괌 주지사는 바비인형전이 열리고 있는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한국기업의 괌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3일 입국한 칼보 괌 주지사는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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