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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시장,강화해 일자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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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부산 파생금융중심지 발전 정책토론회가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태현 기자

파생상품의 규제를 완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품의 다양성을 구축해 부산을 세계적인 파생금융지로 도약시키자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해영 국회의원은 4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파생금융지 발전 정책토론회의 개회사를 통해 “파생상품 규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장의 억제와 관리정정책에서 벗어나 외국상품을 포함한 해외 선진시장에서 얼리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도입하면 선진 외국계 금융기관의 노하우와 인력이 들어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전략을 마련하고,전문 개인투자자를 육성해 시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2011년까지 거래량 세계 1위를 유지하던 장내파생상품시장이 2012년 규제 강화와 변동성 둔화 등으로 12~13위 수준으로 추락했고,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규제 수준과 상품 다양화 등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올들어 진입규제 완화 등 시장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시속 70㎞의 규제완화 속도를 원하는데 정부는 30㎞ 수준으로 달리고 있다”며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성장하긴 했지만 특정 파생상품에 편중됐고, 다양한 거래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시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신상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은 “부산금융단지는 지정 9년이 지나 외관상 금융기관들이 들어왔지만 혁신과 소비자가 없는 단순한 금융건물단지에 불과하다”며 “양도소득세를 폐지 또는 인하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되야 하는 등 특단의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영수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패생상품시장 진단과 활성화 방안’, 김홍배 동서대 교수는 ‘파생상품시장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유태 부경대 교수는 ‘부산 파생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중심지혁신포럼’ 운영 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김병기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은 토론에 참석해 파생상품의 강화를 공통적으로 주장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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