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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 사촌언니 추정 댓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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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부산 사상구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오전 페이스북의 한 페이지에는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의 사진과 함께 "심해? (교도소에) 들어갈 것 같아?"라고 묻는 가해자와 이를 혼내는 선배의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확인 결과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이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중생 A(14)양 등 2명을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며 "A양 등 2명이 사건이 발생한 1일 밤 11시 51분 인근 치안센터를 찾아 자수했다"고 알렸다.

이에 피해자의 사촌언니라는 한 누리꾼은 "너희 저렇게 똑같이 만들어줄까? 사촌언니인 내가 진짜 열받는다. 너희는 그냥 평생 나오지 말고 들어가서 살아라. 보이면 죽일 것 같으니까 내 사촌동생 근처에 눈에 띄지도 마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누리꾼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술을 마신 뒤 피해자의 몸에 칼과 담뱃불을 지지고, 쇠파이프와 의자를 이용해 머리를 구타했으며 얼굴에 침을 뱉은 뒤 운동화로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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