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찾는 중학생 무료 공학 체험 ‘꿈길’로 신청하세요~
영화 속 공학 찾기, 3D작품 만들기, 공대 탐방 등 프로그램 개설…160명 선착순 마감
부산대학교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최근 선정된 교육부 지원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의 일환으로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임오강·기계공학부 교수)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대 「과학창의 체험 프로그램」은 △마블 영화 속 공학 찾기 △3D 장비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공과대학 탐방 등 공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를 담아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별 1팀당 20명 내외 총 8개 팀(160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 또는 단체는 교육부의 진로체험 지원 사이트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교육인원 충원 시까지 접수하고, 자세한 체험 일정 등은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와 상담할 수 있다.
부산대 「과학창의 체험 프로그램」인 ‘마블 영화 속 공학 찾기’는 부산대 동아리 사랑공학연구회가 멘토로 참여해 직접 공학특강 및 실습을 진행한다. ‘3D 장비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에서는 최근 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3D 장비 체험 및 모델링 실습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공과대학 탐방’에서는 부산대 공과대학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참가한 중학생들과 공과대학을 투어한다. 공학 및 공과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방향도 제시해줄 예정이다.
임오강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장은 “중학생들이 「과학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하고 설계하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참가 학생들이 이공계 체험을 통해 공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욱 많이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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