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늘어난 22만27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9.7% 증가한 4만1027대, 해외는 0.8% 감소한 18만1713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8월 판매는 파업과 특근거부로 3만3000대의 생산차질을 겪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내수와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 경우 현지공장 판매분이 급격히 줄었다. 지난달 해외 판매량 중 국내공장 생산분(7만9106대)은 작년 8월보다 39.7% 증가한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10만2607대)은 18.9% 감소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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