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한때 파업 직전까지 갔으나 노사가 서로 양보해 합의를 이뤄냈다.
르노삼성은 30일 기본급(월급) 6만2400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PI)으로 통상임금의 150% 지급, 직무 난이도에 따른 라인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이 중 PI는 올해 경영 목표 달성 시 50%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판매 목표를 27만 대로 잡고 있으며 상반기에 그 절반을 웃도는 13만5895대를 팔았다.
르노삼성 노조는 당초 기본급 15만4200원 인상, 일시금 400만원+200% 등을 요구했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실무교섭 10차례, 본교섭 8차례를 거쳐 임금 교섭을 하며 입장 차이를 좁혀 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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